XX건설 경력직 면접 후기 취업


XX건설이라는 회사에 면접을 다녀왔었다. 전산 경력직을 뽑는 자리였는데 나는 사실 이렇게 큰 회사에 면접을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전문 IT 업체가 아닌 곳에 말이다. 사실 XX건설이라고 했을때 별 생각 없이 갔는데 건물이 완전 끝내줬다. IT 업체만 면접 다닌 나로서는 당연한 건가? -_-;;

완전 멋진 건물에 엄청 많은 면접 대기자의 수는 나를 긴장 시켰다. 대략 40명은 되어 보였는데 그중에는 건설사 경력직 답게 40-50살은 되어 보이는 아버지뻘 지원자도 다수 보였다. 지금까지 나는 아무리 면접 대기자가 많은 회사라도 10명 이상은 없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았고 플랜트 분야부터 먼저 면접을 진행한다고 해서 IT는 거의 마지막에 면접을 하겠구나 생각하였다. 사실 해운회사를 가도 IT는 끝물 대접이라 면접의 제일 꽁다리에 진행하더라니... (대접 못받는 IT의 현실 ㅠㅠ)

넒은 강당에 지원자들을 장시간 대기 시켜 두고 세사람씩 호명되어 면접을 봤는데 예상을 깨고 나는 엄청 일찍 호명되었다. 들어가보니 여자 한분에 남자 세분, 총 4분의 면접관이 반가운 얼굴로 맞아 주었다. (4:3) 건설사라서 분위기가 무시무시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화기애애했다. 

꽤나 직급이 높아보이는 부장(?)님은 너털 웃음을 지으셨고 비교적 젊어 보이는 IT 팀 팀장으로 보이는 분은 느긋한 미소를 짓고 계셨다. 면접은 순식간에 지나갔다(실제로도 짧았다. 3명의 지원자가 15분 정도). 내 생각에 그 사람의 경력 등을 본다기 보다는 그 사람의 이미지나 말하는 태도를 확인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실 면접이라는 것은 지원자가 얼마나 뛰어난가는 나중의 문제이다. 얼만큼 회사가 찾는 인재상에 가깝느냐가 정말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단체 면접이라는 것이 지원자들 사이에 기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어차피 답변을 하는 것은 혼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서로 간에 통성명을 해두고 한번씩 미소를 교환해두면 내 경우에는 크게 도움이 되는 거 같다. 모두를 경쟁자이고 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면 말을 하기에도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다행히 나는 같이 들어가신 지원자 분 중에 그런 분이 계셔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삼성 SDS에서 오셨다고 하신거 같았는데... 암튼.. ^^;

다음은 영어면접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었다. 원어민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이야기의 주제는 어떤 사진을 선택하고 그 사진에 대해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사진 설명은 엄청 짧았고;;; 헛소리로 시간을 때웠다.... -_-;;;; 간혹 면접관이 "푸핫"하고 웃기도 했으니 나름 성공한거 아닐까?? ㅋ

면접비는 따로 없었다. 사실 기대했는데.... 
면접 가는 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




덧글

  • 無限의主人 2012/05/08 18:55 # 답글

    1차 면접뒤에 2차면접이 또 있습니다.
    그때는 좀 더 심층적으로 가지요.
    1차 서류, 2차 실무진, 3차 임원 면접 순일겁니다
  • The dice 2012/05/08 19:39 #

    경력직은 1차 면접으로 끝납니다 ^^
  • 無限의主人 2012/05/08 19:40 # 답글

    호오~IT라 그런 건가요? 저도 건설계열인데 울 회사 경력직하고 비교한건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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